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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전체 인구 10명 가운데 7명 가량은 1년에 한 번 이상 경험한다는 편두통. 두통의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요인은 고혈압,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최근 오전 두통의 원인은 '수면무호흡증'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미시건주 앤아버 신경과 수면전문의 제임스 와인트라웁 박사팀은 편두통과 수면무호흡증의 연관성에 대해 발표했다. 연구진은 "수면 무호흡증은 편두통의 주된 요인으로 부분적인 기도 폐쇄로 뇌로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안 되면서 나타난다"며 "수면 중 발생하는 편두통은 주로 렘수면 이후에 나타나는데 렘수면 단계에서 횡경막 기능이 떨어지면서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서 나타나게 된다”고 말했다. 수면무호..
잠을 잘 못 자는 사람은 살이 찌기 쉽다. 하루 5시간 미만 자는 사람은 하루 7시간 자는 사람보다 비만 위험이 1.25배, 복부 비만 위험이 1.24배로 높다. 특히 사회 활동이 활발한 20~30대와 비만이 심하지 않은 경도 비만 그룹에서 적게 잘 수록 뚱뚱해지는 경향이 심하다. 이는 청소년에게서도 마찬가지고, 어린이도 잠자는 시간이 적으면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 초등학생의 경우 주중 수면 시간이 8시간 이하면 과체중과 비만 위험도가 커진다. ◇ 호르몬 분비 변화하면서 식욕 높아져잠을 못 자면 살이 찌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최영은 교수는 "밤에 자는 대신 활동하면 칼로리가 소비돼 살이 빠질 것이라고 오해할 수 있다"며 "하지만 잠을 못 자면 다음 날 머리가 멍하고 몸이 무겁고..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은 7~8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 심혈관 연구센터(CNIC) 연구팀은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평균 46세의 참가자 3974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심혈관질환 발병률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6시간 미만 수면, 6~7시간 수면, 7~8시간 수면, 8시간 이상 수면의 총 4개 그룹으로 나눈 후, 참가자의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장치인 액티그래프(actigraph)를 7일간 착용하게 했다. 한밤중에 얼마나 자주 깨는지, 얼마나 자주 움직이는지를 통해 수면의 질을 측정했다. 3차원 심장 초음파와 CT 스캔 검사를 통해 심혈관질환 여부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매일 수면시간이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