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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설탕은 달콤한 독약"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몸에 해롭다는 뜻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적극적으로 당분 섭취량을 줄이라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설탕을 비롯해 과당·포도당·시럽 등 당류를 많이 섭취할수록 대사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노화도 촉진된다. ◇ 대사질환·인지 저하 유발 적당한 당분 섭취는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꼭 필요하다. 하지만 당분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고, 이를 정상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그러면 다시 혈당이 갑자기 떨어지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저항성이 생긴다. 당뇨병·관상동맥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특히 설탕이 몸속에 들어가면 이를 소화하고 배출시키기 위해 비타민·..
사람들은 설탕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과연 어느 정도 해로운지, 정확히 어떻게 해로운지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우리 국민의 당류 섭취량 분석 자료(2007~2013년)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층(3~29세)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2013년에 이미 섭취 기준량을 초과하였고 한국인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2012년 기준 65.3g으로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 (1일 열량의 10%, 2000kcal 기준 50g미만)을 초과하는 수치이다. 위의 표를 보면 2007년보다 2013년에 과일을 통한 당류 섭취보다 음료류를 통한 당류 섭취량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과일을 통한 당섭취보다 가공식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