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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적은 양이지만 여성에게도 남성호르몬이 분비되고, 남성의 몸에도 여성호르몬이 나옵니다. 여성호르몬은 대부분 난소에서, 남성호르몬은 대부분 고환에서 만들어집니다. 고환이 없는 여성과 난소가 없는 남성에게 이러한 성호르몬은 콩팥 옆에 있는 작은 기관인 부신에서 분비됩니다. 부신은 성 호르몬 외에도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 화가 나거나 흥분했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 등 다양한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기관입니다. 여성에게 필요한 남성호르몬 수치는 일반적인 남성의 정상치(2.6~15.9ng/mL)의 1/10 정도인 0.1~1ng/mL입니다. 남성호르몬은 머리카락을 제외한 털의 성장을 돕습니다. 사춘기 때 여성의 겨드랑이, 성기 주위에 털이 나는 것은 남성호르몬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기 주변에 털이 나지 않는 무모증 환..
1. 피부흑색종이란 무엇인가요? 흑색종이란 ‘악성흑색종’이라고도 불리는데, 멜라닌세포에서 기원한 암입니다. 멜라닌세포는 우리 몸의 피부, 점막, 안구 등에 존재합니다. 따라서 피부 이외의 부위에도 흑색종이 발생할 수 있지만 피부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피부흑색종(이하 흑색종)이란 피부의 멜라닌세포에서 발생하는 피부암을 말하는데, 이 멜라닌세포는 멜라닌색소를 생산하여 피부색을 결정합니다. 2. 흑색종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흑색종은 주로 발생하는 위치와 조직검사 소견 등을 종합하여 크게 악성흑색점흑색종, 표재확산흑색종, 말단흑자흑색종, 결절흑색종 이렇게 4가지로 구분됩니다. 악성흑색점흑색종은 수십 년 동안 햇빛에 노출된 60~70대 노인의 얼굴에 주로 검은 반점으로 나타납니다. 불규칙한 흑갈색 반점으로..
두통, 치통, 감기 증상이나 몸살 기운이 있을 때, 우리는 약국을 찾아 진통 소염제를 찾습니다. 그리고 허리나 관절에 통증이 있어 정형외과를 찾아 진료를 받으면, 대개 진통 소염제를 처방받곤 하는데요. 정형외과에서 많이 처방되는 약이라서 환자들은 이 약을 정형외과약 또는 관절염약이라고 부릅니다. 여러분께서도 진통 소염제를 구입하거나 처방받아, 복용한 경험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그런데 얼마 전 뉴스와 신문을 통해 진통 소염제를 많이 그리고 자주 섭취하면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이 커진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진통 소염제는 우리가 자주 접하는 약인 만큼 뉴스를 보고 많이 걱정들 하셨을 텐데요. 실제로 진통 소염제는 무분별하게 장기간 복용하면 최대 사망에 이르는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
‘죽음을 원할 자유’라는 책이 있습니다. 미국 저널리스트 케이티 버틀러가 쓴 책입니다. 작가가 아프신 아버지와 아버지를 돌보던 어머니를 지켜보다 쓰게 됐다고 합니다. 죽음을 원할 만큼 컸던 고통, 그 고통을 불러온 질환이 바로 ‘뇌졸중’이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람을 찾아와 죽음, 또는 죽을 만큼의 고된 삶을 알려주는 질환, 뇌졸중. 그런데 우리는 이 뇌졸중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을까요? 뇌졸중의 또다른 이름 ‘침묵의 저격수’ 뇌졸중의 진짜 무서운 점은, 뇌졸중의 많은 별명들이 말해줍니다. ‘침묵의 저격수’, ‘죽음의 저승사자’, ‘공공의 적’이 바로 뇌졸중의 별명인데요. 발병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죽음의 저승사자’이며, 한국인들의 단일 질환 사망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