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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탄수화물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영양소다. 고(高)탄수화물 식사가 당뇨병·대사증후군·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한국인 식탁에서 탄수화물의 비중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송윤주 교수팀은 한국 성인 1만3106명을 대상으로 평소 어떤 음식을 먹는지 조사했다. 탄수화물의 비율이 전체의 몇 %나 되는지 따졌다. 한국인의 탄수화물 권장 에너지 섭취량은 55~65%다. 조사 대상 10명 중 6명이 권장 에너지 섭취량인 65% 이상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8%, 여성은 60%가 권장 섭취량보다 많은 탄수화물을 먹고 있었다. 탄수화물 비율이 80%가 넘는 극단적인 경우도 남성 11%, 여성 14.3%나 됐다. 남성과..
어두컴컴한 분위기가 무서워 불을 켜고 자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밤새 환하게 불을 켜고 자도 괜찮은 걸까?건강에는 불을 끄고 자는 게 좋다. 수면 중 빛은 우리 몸에 여러 영향을 끼친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를 둔 가정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잠을 자는 동안 면역력, 기억력, 사고력 등이 향상되며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성장호르몬은 수면호르몬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받는데, 수면 환경이 밝으면 멜라토닌 생성이 억제돼 성장호르몬이 잘 나오지 않는다. 실제로 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3~5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취침 전 1시간 동안 밝은 빛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생성이 억제되고, 불을 끄고 나서도 그 상태가 약 1시간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밝은 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