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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각막염을 비롯한 눈병을 여름철 전유물로 생각하는 이가 많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3~5월에도 안구 질환자가 늘어난다. 봄철 대기에는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 외부 자극요소가 많은 탓이다. 봄부터 급증하기 시작하는 각막염 외부와 맞닿는 눈의 가장 바깥 부분에서 검은 동자에 해당하는 부분이 ‘각막’이다. 혈관이 없고 투명하여 우리 눈의 창문 역할로 빛을 통과, 굴절시켜 망막에 도달하게 하는 시력에 매우 중요한 조직이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하는 방어막 역할도 한다. 각막염은 쉽게 말해 투명한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각막염이 발생하면 염증으로 인해 이물감, 가려움이나 따가운 통증, 눈물 증가, 충혈,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할 경우 각막에 혼탁이 남아 시력을 저하..
미세먼지가 피부로 침투해 염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팀은 겨울철 서울 시내에서 입자 크기 10㎛ 이하의 미세먼지를 모아 진행한 실험실 및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가 사람 및 동물의 손상된 피부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우선 실험실 실험에서 미세먼지를 배양된 인체 표피의 각질형성세포에 처리했을 때 용량에 비례해 세포독성이 나타나 피부염증 발생이 증가했다.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종도 발생했다. 또한 인체 각질형성세포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세포 내 먼지 입자가 발견되어 미세먼지가 피부에 직접 침투한 것을 확인했다. 체모를 제거한 실험쥐를 피부장벽이 정상인 그룹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