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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설사,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난다고 해서 모두 장염이라고 단정지으면 안 된다. 해당 증상이 짧은 시일 내에 사라지지 않는다면 감염성 장염이 아닌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염증성 장질환이란 신체 내부 면역 체계의 이상 반응으로 인해 소화기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으로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이 존재하며,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주기적으로 반복된다. 크론병이란 입부터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여러 군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서구에서 흔한 질환이나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최근 국내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염증 부위가 연속적이지 않고 부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만 ..

대학생 A씨는 거의 1년 동안 설사에 시달렸다. 급기야 복통이 심해지고 피가 묻은 변이 나와 병원을 찾았고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 중증 궤양성대장염으로 진단, 치료를 시작했다. 5월 19일은 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이다. 만성 염증성장질환은 장내 세균을 포함한 인체 외부의 자극에 대해 몸이 과도한 면역반응을 보이면서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두 가지 질환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유사하면서도 서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으며 궤양성대장염이 크론병보다 더 흔하다. 궤양성대장염은 점액이 섞인 혈변과 설사 증상이 여러 번 반복되고 대변 절박감이나 잔변감, 복통 증상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지속적인 염증은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