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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는 사람들이 많다. 눈이 침침하거나 피곤하다고 느껴질 때 혹은 요즘처럼 알레르기가 성행할 때 무심코 비비게 된다. 이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눈을 비비는 습관이 눈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살펴봤다. ◇원추각막 눈을 자주 비비면 각막에 충격을 주거나 미세한 상처를 낼 수 있다. 이로 인해 각막이 점차 얇아지면 각막이 원추형으로 변하는 원추각막이 발생할 수 있다. 원추각막은 각막이 얇아져 원뿔형 모양으로 돌출되는 질환을 말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시력이 정상일 수 있으나 병이 진행됨에 따라 시력 저하, 왜곡, 눈부심, 번짐, 자극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원추각막이 진행돼 급성 원추각막 혹은 각막수종이 발생..
미세 먼지는 눈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미세 먼지에 포함된 각종 유해물질이 눈의 가장 바깥에 있는 결막에 붙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이 때 눈을 비비면 염증이 더 심해진다. 누네안과병원 각막센터 최철명 원장은 "눈을 비비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고 세균이 감염되면서 각막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각막염은 시력을 떨어뜨리기도 하므로 미세 먼지가 심한 날에는 눈을 비비면 안된다"고 말했다. 특히 안구건조증,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나 렌즈를 끼는 사람은 안구 염증에 더 취약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미세 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인공 눈물을 넣어 눈을 세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철명 원장은 "집에 돌아와서..
별 생각 없이 무심결에 하는 행동이나 습관이 ‘질환’을 유발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 누군가는 “이런 행동이 무슨 병으로까지 이어지겠어?” 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질환 발병과 연관성이 있는 행동은 삼가는 게 좋다고 강조한다. 1. 눈 비비는 습관 장시간 업무에 집중하거나, 눈이 피로하면 무심결에 눈을 비비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은 눈꺼풀 안쪽에 있는 각막이나 결막에 압력이 전달되어 상처가 날 수 있다.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자극이 전달될 경우에는 구조물의 변형도 일으킬 수 있다. 더욱이 손으로 비비게 되면 손에 묻어 있던 균들이 상처를 통해 좀더 쉽게 침투하여 여러 감염성 안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흰자위에 상처가 나면 결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하고, 검은자위에 염증이 생기면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