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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피곤하면 눈 다래끼가 생기곤 한다. 다래끼가 생기면 병원에서 짜는 시술을 받아야 할까봐 겁먹는 사람이 적지 않다. 다래끼,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다래끼는 눈꺼풀에서 지질 분비를 조절하는 마이봄샘과 속눈썹 뿌리 부분에 있는 짜이스샘 등에 생긴 급성 세균감염 질환이다. 다래끼가 생기면 눈꺼풀이 뻐근해지고 빨갛게 붓는다.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통증이 발생하거나 눈꼬리 쪽에 거품처럼 하얀 눈곱이 생기기도 한다. 다래끼 염증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 초기 단계라면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된다. 온찜질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40~45도의 따뜻한 물에 손을 적시고 눈의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으로 향해 지긋이 문지르는 마사..
봄에는 결막염 환자 수가 급증해 주의가 필요하다. 결막염은 눈의 흰자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최근 발표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3~2017년 결막염 진료 인원은 매년 봄철(3월~5월)에 전월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결막염이 생기면 충혈, 안구통증, 시력 저하, 가려움증이 생긴다. 결막염은 지난 2017년 환자 수가 453만1000명으로 국내 다빈도 질환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한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환자가 가장 많다. 10대를 제외하고는 여성 환자가 남성의 약 1.6배로 더 많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10대 미만은 다른 연령대보다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 감염성 결막염이 증가할 수 있다"며 "알레르기 결막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