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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우리 몸을 움직이는 중심, 뇌. 머릿속 깊은 곳에서 가장 안전하게 지켜져야 할 뇌가 위협받고 있다. 다양한 경로로 뻗어오는 뇌를 향한 마수(魔手). 소아에서부터 노인까지, 절대 안전지대는 없다. 이제는 뇌를 지켜야 할 때다. 노년의 불청객, 치매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 노인에서 5~10% 정도의 유병률 을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약 8.2~10.8%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치매 유병률은 연령 증가에 따라 함께 증가하여 65세 기준으로 나이가 5세 많아질 때마다 2배씩 증가하여 65~69세의 연령층 에서 약 2~3% 정도지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70~74세에서 4~6%, 75~80세에서 약 8~12%, 80세 이상에서는 20%가 넘는 노인들이 치매에 걸리게 된..
최근 과도한 업무에 시달렸던 40대 남성 A씨는 일주일 새 두통이 심해지는 것을 느꼈다. 평소 고혈압이 있어 스트레스받으면 머리가 아프긴 했지만, 이번에는 그간 느꼈던 두통과 달리 머리가 깨질듯하고 구역감과 무기력감까지 느껴졌다. 병원을 찾았더니 의사는 "뇌동맥류 때문"이라며 "조금만 더 늦었으면 위험할 뻔했다"고 말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내벽에 손상이 생기면서 혈관 벽이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는 것이다. 문제는 부풀던 뇌동맥류가 터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크기가 5~10mm 정도 되면 터진다. 간혹 25mm 이상의 거대한 뇌동맥류가 발견되기도 한다. 동맥류가 터지면 15%는 병원 도착 전에 사망하고, 30%는 치료받는 도중 사망하며, 18~40%만 정상 생활로 복귀가 가능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