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뇌건강 (6)
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장(腸)은 소화 말고도 우리 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제2의 뇌’라고 불리는 장에는 면역 세포의 70%가 분포하고, 여러 호르몬을 생산하는 기관이 있다. 장 건강은 곧 전신의 건강과 관련된다. 장 건강을 위해서는 장내 세균에 주목해야 한다. ◇ 정신 건강에 영향 미치는 장 장은 육체적인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여러 연구에 의해 ‘장-뇌 연결축(Gut-Brain Axis)’ 이론이 입증되고 있다. 해당 이론은 장에 존재하는 미생물이 뇌와 장을 연결하는 신호전달 역할을 해 두 기관이 상호작용을 한다는 내용이다. 실제 행복 호르몬을 불리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95%가 장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에..
나이가 들면 뇌도 노화한다.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과 같은 노폐물이 쌓이고 뇌 크기가 위축되면서 기억력이 떨어진다. 뇌 신경세포 간 자극 전달도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서 뇌 기능 자체도 저하된다. 하지만 뇌를 자주 사용하고 단련하면 연결망이 발전하면서 충분히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뇌 건강에 도움 되는 생활 수칙을 알아봤다. ◇ 뇌 건강 지키는 생활 수칙 5가지 ▲ 취미 만들기 = 취미활동은 지적 자극을 유발해 기억력 강화와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평소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 더 좋다. 실제 새로운 취미 활동이 뇌 기능을 변화시켜 기억력 등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모임 가지기 =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회적 유대..
‘멍 때리기’는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있는 상태를 뜻하는 속어다. 바쁜 일상에 쫓겨 사는 현대인들은 멍 때리는 시간이 간절하다고 말한다. 오죽하면 멍 때리기 대회가 매년 개최될 정도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멍 때리기는 건강 효과도 가질까?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은 채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은 뇌에 순기능을 한다. 사람의 뇌는 몸무게의 3% 정도에 불과하지만,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약 20%를 사용한다. 일상에서 행동하고 느끼는 모든 것이 뇌와 관련된다. 몸이 건강해도 뇌가 건강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이유다. 건강한 뇌를 위해서는 뇌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불안해하며 일, 공부를 통해 뇌에 쉴 새 없이 지식을 입력한다. 그러나 뇌가 계속해서 ..
뇌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뇌를 많이 써야 한다. 어떤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 활성화되는 뇌 부위는 다 다르다. 조한나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에 따르면, 왼쪽 뇌는 말하고, 읽고, 쓰는 언어적 능력과 계산을 맡는다. 좌뇌를 자극하려면 한자를 공부하거나, 일본어·영어·중국어 같은 외국어를 외우면 좋다. 끝말잇기·반대말 찾기도 좌뇌에 좋다. 저녁에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메모하거나, 일주일 간격으로 어떤 일을 했는지 떠올리고 맞춰보는 주간 기록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좌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우뇌는 시공간 능력과 감정을 담당한다. 우뇌를 자극하려면 자동차 운전 시 내비게이션 사용을 줄이는 게 좋다. 그림 그리기, 색칠하기, 종이접기, 만들기 등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활동이 우뇌에 도움을 준다. 평소에 좋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