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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나이가 들면 힘이 빠지고 자연스레 움직임이 둔화한다. '백근(白筋·속근)'이 퇴화했기 때문이다. 백근은 보통 순발력을 낼 때 쓰이는 근육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백근을 단련해야 한다. 하나의 근육 속엔 적근과 백근이 섞여 있다. 적근은 수축이 천천히 이뤄져 지구력을 풍부하게 하는 근육이다. 마라톤을 하는 사람은 적근이 발달했다. 백근은 수축력이 강한 근육으로 순간적인 힘을 내거나 속도를 올릴 때 사용된다. 야구 같은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특히 발달한다. 연구에 따르면 20대에 적근과 백근이 가장 활발히 기능하고, 그 후 퇴화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퇴화하는 방식이 서로 다르다. 적근은 서서히 퇴화해 70세까지도 오랜 시간을 걷는 데 ..
근육이라고 하면 팔, 다리, 가슴, 어깨 등 큰 근육을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발바닥 근육 같은 작은 근육도 건강과 직결돼 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작은 근육'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작은 근육, 무엇이 대표적이며 어떻게 단련할까? ◇ 작은 근육, 일상생활 능력·사망률과 관계 밀접 작은 근육은 손 근육·발 근육·삼킴 근육·호흡 근육·배뇨 근육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작은 근육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작은 근육 힘이 떨어지면 옷 갈아입기나 목욕하기, 화장실 이용하기 같은 일상생활이 제대로 안 돼 삶의 질이 떨어진다. 걷기 같은 일상생활 능력이 떨어지면 사망률·심혈관질환 위험이 덩달아 커진다. 한양대구리병원 재활의학과 한승훈 교수는 "50대 이후부터는 노화로 근육 감소증 증상이 심해지..
근감소증을 앓는 노인은 연하장애(삼킴장애)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원석, 백남종 교수팀이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중 연하장애의 주요 원인인 뇌졸중, 파킨슨병, 인지장애, 만성폐쇄성폐질환, 턱관절 장애가 없는 236명을 대상으로 근감소증과 연하장애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54명(22.9%)이 연하장애 증상을 호소했고, 14명의(5.9%)의 노인이 근감소증과 함께 연하장애를 앓고 있었다. 연하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질환이 없는 환자 54명 중에서 14명, 약 26%에서 근감소증이 동반된 것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근감소증을 앓고 있는 노인에서는 연하장애 발생 위험이 약 2.7배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노인의 경우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