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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건강한 생활습관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서터대 연구팀은 치매가 없는 60세 이상 19만6383명을 대상으로 평소 생활습관과 추후 치매 발병 여부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흡연 유무, 규칙적인 신체 활동 정도, 식습관 및 음주 정도를 기준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 점수를 부여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한 참가자 중 0.82%가 치매에 걸렸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1.16%가 치매에 걸렸다. 유전적으로 치매 위험이 높은 사람이라고 해도 생활습관을 바르게 유지하면 치매 위험이 상쇄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연구팀은 건강한 생활 습관은 산화 손상을 감소시키고, 항혈전증 및 항염증 효과를 일으키며,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을 예방해 치매 위험을 감소시..
흡연자들 사이에는 ‘학연, 혈연, 지연’ 못지않게 끈끈한 인연이 ‘흡연’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직장인들 사이에는 흡연이 대인관계의 한 수단이 되기도 하는데, 굳은 금연 결심이 회사 동료들과의 관계 유지, 술자리, 업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주변의 유혹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흔히 금연은 개인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꼽히지만 금연 시도 시 영향을 받는 여러 외부환경이나 신체적 변화 등을 고려할 때 ‘의지’만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 또 금연이다. ◇ 금연 첫 주 금단 증상 최고조 개인의 의지만으로 금연이 힘든 이유는 ‘니코틴 중독’ 때문이다.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이 체내에 유입되며 안정감, 스트레스 감소, 기분전환 등의 긍정적인 현상이 나타..
나이가 들면 뇌도 노화한다.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과 같은 노폐물이 쌓이고 뇌 크기가 위축되면서 기억력이 떨어진다. 뇌 신경세포 간 자극 전달도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서 뇌 기능 자체도 저하된다. 하지만 뇌를 자주 사용하고 단련하면 연결망이 발전하면서 충분히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뇌 건강에 도움 되는 생활 수칙을 알아봤다. ◇ 뇌 건강 지키는 생활 수칙 5가지 ▲ 취미 만들기 = 취미활동은 지적 자극을 유발해 기억력 강화와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평소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 더 좋다. 실제 새로운 취미 활동이 뇌 기능을 변화시켜 기억력 등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모임 가지기 =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회적 유대..
흡연이 백해무익한 행위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의 원인이 되고 호흡기질환, 심장질환 등을 유발한다. 그럼에도 담배를 피우는 것은 담배 속 니코틴에 의한 중독성 때문이다.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흡연자의 약 70%가 금연을 고려하고, 이 중 46%가 1년 이내에 금연을 시도한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만으로 금연을 시도한 경우 성공률이 3~7%에 불과하다. 금연 성공을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우선 니코틴의 특성을 이해하는 게 도움이 된다.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의 약 25%가 혈액에 흡수되고 15초 이내에 대뇌에 도달한다. 니코틴을 흡수하면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도파민의 경로를 활성화시켜 긍정적인 보상을 느끼게 되고 이에 중독 된다.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병욱 교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