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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A형 간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A형 간염 증상은 몸살감기와 비슷하다. 30일 정도 긴 잠복기 후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우측 상복부 통증 등의 일차적인 전신증상이 일어난다. 이후 1주일 내에 황달 징후가 나타나며 대개 2주 정도 지속된다. 이 과정에서 소변 색이 검게 짙어질 수도 있다. 소아의 경우 무증상이거나 증상의 정도가 가벼울 수 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전신증상을 비롯한 황달, 검은색 소변과 같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보균자의 분비물에 오염된 손, 물, 식품 등을 통해 전파된다. 개인위생 관리가 좋지 못한 국가에서 많이 발병됐으나, 최근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
맛있게 먹은 음식이 알고 보니 '독'이었을 때가 있다. 음식이 식중독균이나 바이러스를 함유했을 때다. 특히 겨울에는 싱싱한 줄 만 알았던 회를 먹고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설사와 구토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의외의 식중독 주범도 있다. 바로 채소다. 병원성 대장균 등에 오염돼 식중독을 일으킨 식품을 분석했더니 41.8%가 채소류였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가 있다. 각종 균에 오염된 상추나 부추, 오이 등을 깨끗한 물로 세척하지 않거나, 세척했더라도 상온에 장시간 방치한 후 섭취하는 등 관리에 소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분변이나 축산 폐수 등 오염된 지하수, 하천수를 이용해 채소를 재배하면서 식중독균에 오염된 채 유통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집에서 갑자기 식중독 증..
새해엔 술과 멀리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술, 끊으려 해도 끊기 어렵다면 건강하게라도 마시자. ◇ 빈속 음주 금물 음주 1~2시간 전에는 반드시 식사해야 한다. 너무 많이 먹을 필요 없이 죽·수프 같은 부드러운 음식으로 식사를 챙기면 된다. 위에 음식물이 있어야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느려지고 각종 질병을 막을 수 있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위에 가해지는 자극이 심해서 위염이나 궤양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쉽다. 술 마신 다음 날 나타나는 잦은 설사와 복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빈속이라면 알코올을 해독할 효소가 부족한 상태라 알코올이 몸에 그대로 흡수돼 빨리 취하게 된다. 실제로 음식물이 들어 있으면 알코올 흡수율이 공복에 비해 절반까지 떨어진다고 알려졌다. 음주 중에도 안주를..
아이의 작은 신음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엄마,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병원부터 달려가는 엄마들을 위해 준비했다. 일상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안전사고에 다친 우리 아이, 응급실에 데려가야 할까? 말아야 할까? case1. 열이 날 때 O 응급실에 가야해요 생후 3개월 이전의 아이가 열이 날 때는 일단 집에서 바로 해열제를 먼저 먹이지 말고 응급실 을 가야한다. 단순한 열일수도 있지만 패혈증이나 폐렴, 뇌막염의 전조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6개월 미만의 아이인 경우 항문으로 잰 체온이 38°C가 넘으면 즉시 병원을 찾을 것. 6개월 이후의 아이라도 열이 40.5°C 이상일 때나, 잘 안먹고 끙끙 앓거나 심하게 보챌때, 열이 나면서 구토를 심하게 할 때, 열과 동시에 경련을 일으킬 때, 목이 뻣뻣하고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