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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은 암 위험이 종류에 상관 없이 평균 12%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아르후스대학병원 연구팀은 1977년부터 2016년까지 40년 동안의 덴마크 의료 기록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분석 대상자 중 31만3321명이 과체중 혹은 비만으로 진단받았으며, 이 중 2만706명이 암에 걸렸다. 분석 결과,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모든 암의 발생 위험이 평균 12% 증가했다. 기존에 비만과 관련 있다고 알려진 신장암뿐 아니라, 뇌암·백혈병 등 비만과 관련 없다고 여겨졌던 암 위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세포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에스트로겐 같은 호르몬 분비도 늘어난다"며 "세포 수와 에스트로겐 수..
잠을 잘 못 자는 사람은 살이 찌기 쉽다. 하루 5시간 미만 자는 사람은 하루 7시간 자는 사람보다 비만 위험이 1.25배, 복부 비만 위험이 1.24배로 높다. 특히 사회 활동이 활발한 20~30대와 비만이 심하지 않은 경도 비만 그룹에서 적게 잘 수록 뚱뚱해지는 경향이 심하다. 이는 청소년에게서도 마찬가지고, 어린이도 잠자는 시간이 적으면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 초등학생의 경우 주중 수면 시간이 8시간 이하면 과체중과 비만 위험도가 커진다. ◇ 호르몬 분비 변화하면서 식욕 높아져잠을 못 자면 살이 찌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최영은 교수는 "밤에 자는 대신 활동하면 칼로리가 소비돼 살이 빠질 것이라고 오해할 수 있다"며 "하지만 잠을 못 자면 다음 날 머리가 멍하고 몸이 무겁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