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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직장인 김모(45)씨는 지난 달 골프를 치고 집에 가던 중 갈비뼈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단순 근육통으로 여겼지만, 2주일이 지나도 통증이 계속돼 병원을 찾았다가 "갈비뼈 골절"이라는 말을 들었다. 의사는 "깁스를 할 필요는 없고, 진통제를 먹으면서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 고열 나면 바로 병원 가야 갈비뼈 골절은 골프를 칠 때 상체를 과도하게 비틀거나, 골다공증 환자가 기침을 심하게 할 때 잘 생긴다. 가슴·옆구리·등에 통증이 생기지만, 다른 곳이 부러졌을 때와 달리 붓거나 고열이 나는 경우는 적다. 그래서 대부분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해한다. 기침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통증 부위가 움푹 들어간 느낌이 들면 골절 가능성..
골프 시즌이다. 안전한 운동 같지만 방심하다간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골판·인대 손상 방치 시 퇴행성 관절염 골프 스윙 시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쪽 무릎에는 자기 체중의 약 2배, 왼쪽 무릎에는 자기 체중의 약 4배 이상의 무게가 가해진다. 이때 큰 스윙 동작을 하면 대퇴부에 무리한 회전을 일으키고, 대퇴부 바로 아래 부위인 무릎으로 뒤틀림이 연결돼 무릎 손상이 생길 수 있다. 골프로 인해 발생하는 무릎 손상 중 대표적인 것이 서서히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반월상연골판 손상’과 갑작스레 생기는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다. 반월상연골판은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연골판으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