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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너무 천천히 걸으면 나중엔 걷지 못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펜실베니아 피츠버그대 연구팀은 피츠버그와 멤피스에 거주하는 평균 연령 78.5세 성인 337명을 대상으로 8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평소 걸을 때, 가상공간을 걸을 때, 빠른 걸음으로 걸을 때, 다른 업무를 함께 수행하며 걸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평균 보행 속도를 측정했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이동성 장애가 나타났는지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모두 처음엔 400m을 걷거나 10계단을 쉬지 않고 오르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연구 결과, 보행 속도가 느린 경우 향후 8년 동안 이동성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동성 장애를 겪은 그룹의 평상시 평균 보행 속도..
날씨가 좋아지면서 걷기운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관절 건강과 전신 건강에 걷기만큼 좋은 운동도 없다. 하지만, 무엇이든 지나침은 금물이다. 몸에 좋은 걷기운동이라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무릎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걷기 운동 때, 무릎이 아프다면 우선 통증 양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연골 손상, 연골판 손상, 무릎 주변 건염, 근육통 등 무릎이 붓거나 아픈 원인도 여러 가지다. 걸을 때는 통증이 있지만 운동 직후면 바로 회복하는 경우는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걷기를 계속해도 무리가 없다. 반면, 경사진 곳을 오르 내릴때 통증이 생기고 그 중상이 자주 반복 된다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안양국제나은병원 민경보 원장은 “걷기운동 후 단순한 근육통이 아..
건강을 위해 하루 1만보 이상 걸어야 한다는 것이 상식처럼 알려졌다. 그러나 노인은 하루 4400보만 걸어도 사망률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이 평균 72세 여성 1만6741명을 4년 추적 조사해 하루 평균 걸음걸이 수와 사망률 사이 관계를 분석했다. 저체중이거나 당뇨병, 혈관질환, 암 등 건강에 이상이 있는 여성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조사 결과, 하루 약 2700보를 걷는 하위 15% 여성보다 하루 약 4400보, 5900보, 8400보를 걷는 여성은 사망률이 각각 41%, 46%, 58% 낮았다. 하루 약 7500보 이상부터는 걸음 수가 늘어나도 사망률이 크게 줄지 않았다. 연구팀은 "하루 1만보를 걸어야 건강하다는 잘못된 인식..
걷기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걸으면 무조건 건강해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걷기도 단계별 훈련을 통해 '제대로' 해야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 1단계=걷기 준비 근력운동 걷는 데 필요한 근육을 기르자. 그냥 걸으면 심폐기능을 자극할 수는 있지만, 전신의 기능을 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걷기 전 준비단계로 근력운동이 필요하다. 차의과학대 스포츠의학대학원 홍정기 원장이 추천하는 걷기 준비 근력 강화 운동은 종아리 들어올리기, 스쿼트, 플랭크이다. 척추질환이나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강도와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 종아리 들어올리기=벽을 바라보고 양손을 벽에 댄 상태에서 까치발을 들었다 원상태로 내려오는 운동이다. 한 번에 20~30회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