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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여름 더위가 시작됐다. 초여름이지만 한여름 무더위를 방불케 한다. 이런 더운 날씨에는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심근경색은 여름과 겨울의 발생 원인이 다르다. 겨울에는 차가운 기온 때문에 혈관이 좁아지면서 심근경색이 발생한다. 반면, 여름에는 땀을 흘리면서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혈액이 끈적끈적해져 혈전이 생기는데, 이렇게 생긴 혈전이 혈관을 막아 심근경색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여름철 심근경색이 더 위험한 편이다. 한 번 생긴 혈전은 사라지지 않고 핏속에 떠다닌다. 또 겨울철 심근경색은 흉통과 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있어 통증 발생 시 환자들이 비교적 빨리 병원을 찾지만, 여름철 심근경색의 경우에는 어지러움과 같은 비전형적인 ..
현대인이 흔히 겪는 위식도 역류질환은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 위와 식도의 연결부위는 하부식도괄약근에 의해 닫혀 있다. 정상적일 때는 주로 음식을 삼킬 때 식도와 위의 연결부위가 열리고 그 외의 경우에는 음식물이 다시 올라올 수 없도록 닫히게 된다. 하지만 이 과정의 핵심역할을 하는 하부식도괄약근에 문제가 생겨 기능이 약화되면, 음식물과 위산이 역류해 식도 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식도에 손상을 입으면 타는 듯한 가슴통증, 목에서 느껴지는 이물감 등 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인 가슴통증외에도 역류 정도와 범위에 따라 삼킴곤란, 오심, 기침, 쉰 목소리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해결이 가능하며, 약..
심장마비는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근육이 굳어 갑자기 심장이 멈추는 현상을 말한다. 심장 기능이 떨어진 노인은 물론 중장년층에게도 잘 생기는데, 심장마비가 오면 대개 10분 이내에 사망한다. 생존하더라도 뇌사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그 만큼 심장마비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심장마비 예방법을 알아본다. ◇ 이상지질혈증·당뇨병 환자 특히 주의 대부분의 심장마비는 혈액이 굳어 생긴 혈전(피떡)이 관상동맥(심장으로 가는 혈관)을 막아 발생한다. 혈관이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운동을 멈춘다. 이런 현상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잘 생긴다. 이상지질혈증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혈액에 과다하게 있는 상태다. 혈액 중 지질성분이 과도하게 많으면 혈전을 만들기 쉽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도 주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