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사용으로 생긴 실핏줄…내버려두면 ‘실명’ 위험 /안구건조증.눈건조.안구건조증치료.인공눈물

눈에 실핏줄이 생겼는데 사라지지 않는다면 각막 신생혈관을 의심해보자./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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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실핏줄이 생기면 ‘피곤해서 생겼나 보다’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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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눈의 실핏줄이 없어지지 않고 뚜렷해진다면

자칫 실명까지 유발하는 '각막 신생혈관'이 원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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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 신생혈관은 원래 혈관이 없는 각막에

생기는 비정상적으로 생긴 혈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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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은 눈물의 순환, 공기 접촉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는다.

하지만 콘택트렌즈 등을 지나치게 사용하면

각막에 산소 부족 현상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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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각막이 산소를 공급받고자 비정상적인 혈관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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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각막 신생혈관은 콘택트렌즈 착용자

10명 중 4명에게 생길 정도로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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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각막 가장자리에 생기다가,

방치하면 각막 중앙(동공 윗부분)까지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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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시력이 떨어지고 최악의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각막 신생혈관은 정상 혈관보다 약해 출혈이 잘 생기고

진물, 염증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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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 신생혈관은 치료도 어렵다.

스테로이드성 약물로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지만, 완치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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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수단인 각막 이식도 까다로운데,

몸에 새로운 신체조직을 이식했을 때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면역세포들이

신생혈관을 따라 각막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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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각막 신생혈관이 있다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우선 콘택트렌즈 착용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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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색소를 입힌 컬러 렌즈는 산소투과율이 더 낮아 위험하다.

반드시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산소투과율이 높은 하드 렌즈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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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피로하면 잠깐씩이라도 렌즈를 빼는 게 좋다.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인공눈물을 사용하거나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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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19/20191119022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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