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턱에서 '딱' 소리… 두통, 이명, 어깨 통증까지 유발 본문
턱관절장애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입을 벌릴 때 턱이 아프거나, 입을 벌릴 때 마다
턱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큰 불편감이 없으면 가볍게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턱관절장애는 심해지면 입을 벌릴 수 없게 되거나 두통, 이명, 어깨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턱관절장애가 의심된다면 조기에 치료받는 게 좋다.
턱관절장애의 원인과 증상, 자가진단법을 알아봤다.
◇ 턱관절 염증·탈구 원인, 방치하면 안면비대칭까지
턱관절장애는 턱관절의 염증이나 탈구로 인해 통증이 생기고 입을 벌리는 데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턱을 둘러싼 근육·뼈·관절의 배열이 틀어지거나 턱관절을 감싸는
근육·연골·디스크가 손상되면 발생한다. 턱관절장애는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 그러나 방치하면 턱뼈와 관련된 얼굴과 목의 근육 긴장을 일으키고,
손상된 쪽의 턱관절이 잘 열리지 않아 안면비대칭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 입이 벌려지지 않거나, 턱에서 자꾸 소리 나면 의심
증상은 크게 2가지다. 첫째는 입을 벌릴 때 턱이 아파서 크게 벌릴 수 없는 경우,
둘째는 벌릴 때마다 턱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다. 턱을 벌릴 때 통증은 없지만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당장 불편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해도 증상에 대해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관절 잡음은 턱관절이 편치 않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턱관절의 연골 및 디스크가 주변 조직과 크고 작은 충돌을 일으키면 소리가 난다.
◇ 두통, 이명, 어깨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턱관절장애는 턱의 통증뿐만 아니라 두통, 이명, 불면증, 어깨통증, 소화불량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실제로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환자 308명을 조사한 결과 그중 67%가 두통, 50%가
불면증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턱관절 신경은 머리나 어깨 쪽 신경과 맞닿아 있는데,
턱관절장애가 있는 경우 뇌가 머리나 어깨 쪽 신경에 더 잘 반응한다.
이 때문에 턱관절장애가 있는 사람이 두통이나 다른 신체 부위의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 턱관절장애 자가 진단법
다음 중 두 가지 이상 해당 될 경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입을 최대한 벌렸을 때 윗니와 아랫니 사이 폭이 4cm 미만이다.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을 좌우로 움직여야 한다.
-윗니와 아랫니가 맞닿았을 때 양쪽 닿는 부분이 동일하지 않다.
-치과 치료를 받았을 때 턱, 얼굴, 뺨, 목구멍에 통증이 심하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턱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두통이 있다.
-약지손가락을 귓속에 넣고 입을 벌렸다 다물었을 때 손가락 끝이 조이는 느낌이 든다.
출처 : 헬스조선
원문보기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31/20190731017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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