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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3대 안질환… 알레르기 결막염·안구건조증, 그리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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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3대 안질환… 알레르기 결막염·안구건조증, 그리고?

어려운 의료정보를 쉽게, 어프 2019. 4. 8. 14:23

 

 

 

봄에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황사가 심해 눈 건강이 위협받는다. 황사는 중국과 몽골 내륙에서

발생한 모래 먼지가 바람을 타고 날아와 우리나라 대기에 머물러 있는 현상으로 보통 3월 초에

시작해 5월까지 지속된다. 봄철에 발생하기 쉬운 안질환 3가지를 알아본다.

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 결막염은 눈의 흰자를 둘러싸는 결막과 각막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접촉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눈이 가렵고 결막이 충혈되고 눈이 화끈거린다. 평소 꽃가루 알레르기나

먼지 알레르기가 있으면 눈 증상과 함께 콧물도 난다. 눈에 투명한 분비물이 많아진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은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뿐 아니라 곰팡이, 화장품도 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는 4월에 급증해 9월까지 꾸준히 나타나다가

늦가을부터 줄어든다. 눈이 많이 가려우면 비비는 대신 차가운 인공눈물로 눈을 씻어내거나

찬물로 적시거나 얼음을 싼 수건으로 냉찜질하는 게 좋다.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눈이 과도하게 건조해지는 것인데 역시 먼지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많아질 때

심해진다. 눈이 가렵고 따갑고, 이물감이 느껴진다.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을 마사지하는 방법으로 완화할 수 있다. 김안과병원 황규연 교수는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 착용하고, 눈 비비지 않고, 인공눈물 자주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행성 결막염

유행성 결막염도 알레르기 결막염처럼 결막, 각막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접촉해 생긴다.

단, 유행성 각결막염은 일주인 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 후 전염된다. 눈에 눈곱이 끼는 경우가 많다.

황규연 교수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전염력이 매우 강해 손씻기, 비누와 수건 따로 쓰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는 통증을 줄이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공눈물과 항생제, 스테로이드 점안액을 사용한다. 때에 따라서는 치료용 콘택트렌즈 사용이나

가성막 제거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황 교수는 "단순한 눈병으로 치부한 채 치료를 미루면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어

병원을 빨리 찾는 게 좋다"고 말했다.

출처 : 헬스조선

원문보기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6/20190326008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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