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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치아관리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건강한 100세 인생을 준비하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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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치아관리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건강한 100세 인생을 준비하자!

어려운 의료정보를 쉽게, 어프 2019. 2. 11. 12:55

 

 

100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제 오래 사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동안 잘 먹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옛 선조들은 치아가 오복 중의 하나라고 하였고,

현대에는 ‘2080’이라고 하여 ‘20개의 치아를 80세까지 건강하게 유지하자’는 말도 생겨났다.

치아가 건강해야 음식물 섭취를 잘 할 수 있고 건강한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구강 건강이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지만,

구강건강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치아가 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출생 후 6~8개월 정도에 아래 앞니 두개부터 나기 시작하는 유치는

앞니가 6개(유중절치, 유측절치, 유견치가 좌,우로 맹출),

어금니(유구치)가 양쪽에 2개씩 해서 윗턱에 10개, 아래턱에 10개씩

모두 20개의 치아가 있다. 아기들에 따라 치아가 맹출하는 시기는

개인차가 있지만 30개월 정도에 20개의 유치열이 완성되게 된다.

하지만 12개월이 지나도 치아가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면

치과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유치는 곧 빠질 치아라고 생각하고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있으나 유치의 건강이

영구치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하다.

 

유치가 나기 시작하면 젖은 거즈나 고무칫솔로 치아를 닦아주기 시작해서

4~5세의 나이에는 아이 나이에 맞는 칫솔을 선택하여

스스로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아직 이 시기에는

스스로 이를 잘 닦을 수 있을 정도의 손동작이 발달하지 않으므로

보호자가 규칙적으로 이를 닦아주는 것이 좋다. 치약은 스스로 액체를

제대로 뱉을 수 있는 만 2세 정도부터 소량 사용하도록 하고

칫솔에 몇가닥 묻히는 정도로 사용하다가 점점 사용량을 늘리도록 한다.

또한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 너무 끈적한 음식 등 치아우식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의 섭취도 제한하는 것이 좋다.

만 6세 무렵부터 유치가 빠진 자리에서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고,

유치 뒤쪽 어금니 부분에서도 새로운 영구치가 나기 시작한다.

32개의 영구치 중 사랑니를 제외한 28개의 영구치는 평생 동안

사용해야하는 치아이므로 특히 신경 써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바른 양치습관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처음 맹출하는 어금니는 씰란트라고 하는 열구전색과 같은 방법으로

치아 씹는 면의 주름 부위을 메워 줌으로써 음식이 덜 끼게 하고 관리가 쉽도록 도울 수 있다.

또한 주기적인 불소도포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성인이 되면서 영구치열이 완성되면

6개월에서 1년에 한번 정도 스케일링을 하면서 주기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구강질환 유발의 주요원인‥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

치과를 찾게 되는 주요 원인으로는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을 생각할 수 있다.

먼저 치아 우식증입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가 당분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산성분이 치아 표면을 손상시키면서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박테리아들은 프라그(plaque)라고 하는 세균막을 형성하고

치아 표면에 부착하여 여러가지 문제들을 일으키게 된다.

우식증의 치료는 치아를 침범한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범위가 작은 우식은 구강 내에서 직접 충전하는 재료인 아말감,

글래스아이오노머, 레진을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으며,

우식의 범위가 큰 경우는 금이나 치아 색의 재료를 이용한 인레이,

크라운 등의 치료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우식이 깊어서

치아 내부에 있는 신경층까지 침범하거나 증상을 발현시키는 경우에는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치아가 깨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크라운 치료가 필요하다.

치주질환은 30대 이후부터 점점 증가해서 40대 이상 성인에서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상당수가 이환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라고 부르기도 하며, 치아 주위의 조직인 치아뿌리,

치조골, 잇몸 등에 발생하는 염증질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지만

점차 질환이 진행되면서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고 구취, 음식을 씹을 때

통증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치아가 흔들리게 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성인에서 치아 상실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이 되므로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치주질환의 원인도 구강내 세균으로, 이는 치아 우식과 마찬가지로

치아 면에 부착된 프라그가 원인 요소이다. 치아면에 형성된 프라그가

칫솔질 등으로 제거되지 못하고 계속 남아있게 되면, 침이나 음식 등에

포함된 무기질 성분과 결합하여 단단하게 굳어지게 되며, 이를 치석이라고 한다.

치아 표면에 치석이 생기게 되면 이것은 칫솔질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계속 침착되기 쉽고, 여기 포함된 세균들이 분비하는 독소 등에 의해

치주염이나 우식증과 같은 여러가지 문제들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세균들의 집합체인 프라그나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우식이나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양치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양치질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렵거나 관리하기 어려운 부위에 잔존하는 치석은

주기적인 치과 내원을 통해 스케일링과 같은 시술을 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출처 : 인제대학교 백병원 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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