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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 끌리는데, 고혈압·당뇨병이… 질환별 안전산행법

어려운 의료정보를 쉽게, 어프 2019. 9. 25. 12:12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되면서

산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가을에는 날씨가 맑은 데다 단풍이 만들어내는

경관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분한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산행을 하면 부상을 당하기 쉽다.

 

특히 고혈압·당뇨병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산행 전 미리 주의사항을 알아둬야 한다.

◇고혈압=미리 혈압 체크하고

강도 높은 산행 피해야

등산 전 자신의 혈압을 체크하고 완만한 코스를 정해

한 번에 무리한 강도로 진행하지 않도록 한다.

가파른 산행을 하는 것도 좋지 않다.

고혈압 환자들은 등산을 하면

혈압이 많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고 혈압이 240㎜HG를 넘으면

뇌출혈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한다.

산행 중 흉통을 느꼈다면

심장 혈관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까운 시일 내에 전문의의 진단받는 것이 좋다.

◇당뇨병=식전 혈당 수치 300㎎/㎗

넘으면 등산 삼가야

식전 혈당 수치가 300㎎/㎗가 넘으면

등산을 삼가야 한다.

혈당이 높은데도 무작정 등산을 하면

오히려 혈당의 대사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인슐린을 주입한 후

바로 산행을 하면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1시간 후에 산에 올라가는 게 좋다.

만약 산을 오를 때 호흡이 가빠지고

전신에 땀이 나면 안정을 취하고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간식을 섭취해서

혈당을 안정화 시켜야 한다.

당뇨발이 있는 환자는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꽉 조이는 신발을 피한다.

◇무릎관절염=하산할 때 천천히 걷고,

스틱 사용 권장

가파른 산길보다는 완만한 산길을 택해야 한다.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하행 시 특히 더 조심한다.

 

내려오는 과정에서 체중보다 많은 압력이

관절에 가해지며 연골 손상을 악화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내려올 때는 빠르게 걷거나

보폭을 넓게 하지 말고, 천천히 걸어 내려온다.

스틱을 사용하면 관절이 받는 부하를 덜 수 있다.

미리 전문의와 상의한 후 추천하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호흡기질환자=천식 환자는 산행 중

발작 주의

만성 기관지염, 천식, 폐렴 등 호흡기질환자는

폐활량이 일반인의 70%에도 미치지

못하므로 오르기 쉬운 낮은 산을 택한다.

산에 오를 때는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천식 환자는 산행 중 발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미리 기관지 확장제를 투여하자.

공기 오염이 심하거나 황사 및 꽃가루 등이 많이

날리는 날에는 산행을 삼가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24/2019092402176.html

 

가을 산행 끌리는데, 고혈압·당뇨병이… 질환별 안전산행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등산 전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되면서 산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가을에는 날씨가 맑은 데다 단풍이 만들어내는 경관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분한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산행을 하면 부상을 당하기 쉽다. 특히 고혈압·당뇨병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산행 전 미리 주의사항을 알아둬야 한다. ◇고혈압=미리 혈압 체크하고 강도 높은 산행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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