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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도 넘으면 외출 자제? 현실적인 폭염 대처법은

어려운 의료정보를 쉽게, 어프 2019. 8. 8. 17:37

 

 

날씨가 덥고 습하면 예민해지고 쉽게 짜증이 나는 경우가 있다.

폭염으로 인한 '열 스트레스'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늘리기 때문이다.

열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혈관 기능 이상으로 신체의 체온조절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체내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각종 전신 질환은 물론이고 기억력 저하나 폭력성 같은 정신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 기온 32도 이상이면 열 스트레스 주의

열 스트레스란 기온이 32도 이상일 때 신체가 받는 스트레스를 말한다.

열 스트레스를 받기 가장 쉬운 때는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다.

기상청 조사 결과 열 스트레스를 받는 기온은 32도 이상 38도 미만이었으며,

38도 이상은 극심한 열 스트레스를 보였다.

◇ 뇌·면역 기능 저하와 폭력성 유발

뇌는 높은 온도에 취약하기 때문에 고온에 오래 머무르면 면역 반응이 과하게 나타나

뇌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건양대 연구에 따르면, 고온에 7일간 노출된 쥐의 뇌에 염증 물질이 생겨

기억력 장애와 인지 기능이 떨어졌다. 폭염이 아닐 때(20도)와 비교했을 때,

폭염일 때(33도) 노인 여성의 면역글로불린과 자연살해세포가 증가한다는 연구가

한국사회체육학회지에 실리기도 했다. 이 세포들이 증가하면 면역 기능이 저하된다.

또한 30도 이상의 기온에 노출될수록 폭력을 일으키고, 무계획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뇌에서 공격성과 자제력을 담당하는 전두엽 부위가 열로 인해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 햇빛 최대한 피하고 규칙적으로 수분 보충해야

 

열 스트레스를 예방하려면 32도가 넘어가는 고온일 때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가장 더운 시간대(낮 12시~5시)에는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외출해야 한다면 양산, 모자 등으로 햇빛을 최대한 차단하고, 그늘 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장시간 야외활동은 삼가는 게 좋다. 또한 갈등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 이온음료 등을 마셔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더위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시원한 물로 목욕을 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열스트레스로 발생하는

더위 질병을 제대로 알고 잘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땀띠

증상 : 땀을 많이 흘려 피부가 자극을 받으면 붉은색이나 무색의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긁으면 땀구멍이 막혀서 피부 상태가 나빠지고 화상이나 습진으로 악화될 수 있다.

대처법: 일단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땀에 젖은 옷을 마른 옷으로 갈아입히고

상처 부위를 잘 닦아 주어야 한다. 환자가 가려움증을 호소할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에 따라

항히스타민을 처방할 수 있다.

▲ 열경련

증상 :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으로

주로 근육 중심으로 경련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심하면 현기증과 구토를 유발한다.

대처법 : 환자는 그늘에서 쉬게 하고 소금을 물에 녹여 섭취하게 해주어야 한다.

의사의 진료에 따라 조치한다.

▲ 열사병

증상 :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몸의 열이 발산하지 못하여 생기는 병으로 높은 온도와 습도에 방치되거나

바람이 통하지 않는 뜨거운 방에 오래 있을 경우 발생될 수 있다.

열사병이 생기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며, 현기증이나 순간적으로 정신착란을 일으킬 수 있다.

대처법 :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그늘로 옮겨 겉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몸을 적셔 체온이 내려가도록 한 후 의사·의료기관 등의 지시에 따른다.

▲ 울열증

증상 : 태양열 아래 오랜 시간 노출되었을 경우 체온은 매우 높지만 땀이 나지 않는 상태가 되고

두통과 구토 증세를 동반하며 심할 경우 의식을 잃을 수 있다.

대처법 : 그늘로 옮겨 겉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옷을 적셔 물이 증발하며 체온을 낮출 수 있다.

의식이 있을 경우 물을 주고, 체온이 돌아오면 옷이나 담요로 몸을 따뜻하게 하여 냉기를 없애준다.

▲ 화상

증상 : 태양열로 인해서 피부가 그을리거나 수포까지 발생할 수 있다.

신체의 3분의 2이상 화상을 입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대처법 : 그늘로 환자를 이동시켜 햇빛에 노출되지 않게 하고 피부에 수포가 생긴 경우에는

거즈를 이용하여 덮어 주되 세균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수포를 터뜨려서는 안 된다.

출처 : 헬스조선

원문보기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05/2019080501651.html

 

출처 :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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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655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