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증상 없는 대장암, 50세부터 정기검진을 / 대장암 증상, 암 초기 증상, 대장용종, 폴립, 직장암
대장암은 어느새 국내 암발병률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해졌다. 다행히 발병률만큼 생존율도 크게 증가했는데 수술법, 약물 등 치료법 발달 덕분이다. 실제로 2018년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대장암 5년 생존율은 75.9%에 달할 정도로 높다. 하지만 암을 늦게 발견하면 대장 일부를 잘라내야 하고, 평생 인공항문을 달고 사는 등 불편함이 생긴다. 이에 의료진들은 항문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암 크기를 항암, 방사선 등으로 줄인 다음 수술해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최신 대장암 치료법에 관해 가천대 길병원 대장항문외과 백정흠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Q. 대장암은 주로 어떤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나요.
-대장암은 2만8111명이 발생하여 인구 10만명당 54.9명의 발생률을 보입니다. 이중 남자의 경우 1만6653명, 여자의 경우 1만1458명으로 남자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여성암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발생합니다. 다행히도 대장암 생존율은 높아지고 있는데 90년대 초반 5년 대장암 상대생존율은 56.2%에서 최근 75%로 점차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Q. 대장암의 주요 발병원인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대장암을 일으키는 주요원인은 평소 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붉은 고기, 고열량의 고지방, 저섬유소 음식물, 인스턴트 식품 섭취 등 서구화된 식습관과 관계있으며, 음주 흡연 등 잘못된 생활습관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비만과 운동량의 부족도 영향을 줍니다.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생기는 산발성 대장암은 80%를 차지하며, 가족력은 15% 유전성 질환은 5% 정도를 차지합니다.
Q. 대장용종(폴립)은 대장암의 씨앗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대장암의 전 단계로 볼 수 있는 대장폴립은 50세 이상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가 대장암인 경우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다른 사람보다 3배나 더 높고 부모가 대장용종이 있었던 경우는 1.5배 더 높습니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염증성장질환인 만성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다면 대장암 위험이 증가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Q. 단계별로 이뤄지는 대장암 치료법이 궁금합니다. (수술, 방사선 등)
-대장암은 수술적 절제방법이 완치로 가는 가장 근본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대장암은 생기는 위치에 따라 구분되는 ▲결장암 ▲직장암에 따라 수술적 방법이 다양해집니다. 무엇보다도 전이 등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대장암이 존재하는 부위 중심으로 임파선과 혈관, 임파절, 충분한 근위부 및 원위부를 절제해 완벽한 수술을 시행합니다.
Q. 직장암은 어떻게 수술하나요.
-직장암은 항문에서 약 15cm 내에 위치한 암으로 항문괄약근이나 중요한 신경조직 등이 가깝게 위치해 있어서 수술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문을 보존하는 수술을 통해서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하여야 하며 방광 및 생식기로 연결이 되는 신경의 보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중하부에 위치한 진행성 직장암의 경우 수술 전 항암화학방사선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서 암의 병기를 낮추고 재발을 줄임으로써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환자들이 인공항문을 달고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을 많이 하는데요. 항문에 가까운 직장암은 이러한 수술 전 치료를 통해서 항문을 보존하게 됩니다.
Q. 대장암을 치료하는 최신 치료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수술 시에는 최소절개를 통한 복강경 수술, 로봇 수술이 주로 이뤄집니다. 1997년 복강경대장수술을 위해 미국에서 1년간 최소침습수술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연수하고 2007년 로봇대장암수술 연구를 위해 미국에서 연수를 한 경험이 대장암 환자의 치료와 수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복부에 작은 구멍만 내 수술 후 극심한 통증을 줄이고, 수술 중 출혈량 감소, 수술 후 합병증 감소 등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복부 흉터가 작아 미용적인 효과가 있으며,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 및 조기 사회복귀가 가능합니다.
Q. 대장암 환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점은.
-대장암 수술 후에는 장기능 감소와 면역력이 떨어지는데요. 이때 소화능력 감소 및 쉽게 피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절제된 식사와 규칙적인 생활 및 적절한 운동은 대장암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치료하는 의료진과의 신뢰를 통해서 보다 나은 수술 후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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