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의료정보/질환백과

내향성 손발톱(Ingrowing nails)

어려운 의료정보를 쉽게, 어프 2020. 6. 10. 10:50

  

내향성 손발톱

Ingrowing nails

 

정의

내향성 발톱이란 우리가 발톱을 잘못 깎은 자리가 붓게 되면 발톱과 살 부분이 맞닿게 되고 그곳에 염증이 생기며, 발가락이 어딘가에 조금 스치기만 해도 심한 통증을 느끼며 발가락 자체가 퉁퉁 붓게 됩니다. 이것은 발톱뿐만 아니라 손톱에도 생길수 있으며, 흔히 볼 수 있는 손발톱 질환의 하나입니다. 손톱깎이로 손톱과 발톱의 가장자리를 깊이 깎을 경우 살 속에 숨은 잘리지 않은 발톱이나 손톱 조각이 살 속을 파고 들 수 있으며, 발톱 변경이 된 경우 꽉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신었을 경우에 생기게 됩니다.


원인

주로 많이 생기는 것은 손발톱을 깎을 때 바깥쪽을 깊이 깎을 경우 잘못해서 살 속에 숨은 잘리지 않은 발톱의 파편이 살 속에 파고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발톱이나 손톱이 바깥쪽으로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게 되는 모든 상황들이 유발 요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발톱 무좀을 오래 방치해서 발톱의 모양이 변형된 경우, 꽉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신었을 때, 발가락 뼈가 튀어나온 경우 내부 압력의 증가로 인하여 잘 발생하고, 비만이나 노화가 진행되면서 발톱이 자연적으로 굴곡이 심해지는 경우등을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들 중 내향성 손발톱 증상이 있는 경우 다른 가족도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어 유전적인 요인도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증상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발생부위의 열감과 통증 그리고 부어오르는게 특징입니다. 5개의 발가락 중에서 엄지발가락에 가장 흔히 발생하며, 특히 오른발 엄지에 잘 생깁니다.

처음에는 엄지발가락의 외측이나 내측이 약간 빨개지면서 붓고 가벼운 통증이 찾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마찰이 계속되어 심해지면서 더 붓게 되고 진물이 나며 육아 조직(염증과 혈관, 섬유조직이 증식된 덩어리)이 증식하고 발톱 주위가 곪기 시작하여 통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아마도 걷거나 뛸 때 가장 압박이 큰 부위이기 때문에 발에 많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진행되면 냄새도 심하게 나고 통증이 심해져서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진단

대부분의 내향성 손발톱은  검사실 소견이나 조직검사, 일반 촬영 없이 임상적인 특징만으로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가벼운 경우에는 치료로 파고들어간 손발톱의 모서리와 그 아래의 살 사이에 솜뭉치나 치과용 치실를 끼워 넣어 주면 수술을 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국소 마취 후 파고든 손발톱 판의 옆면을 제거하고 위를 덮고 있는 가장자리 손발톱 주름을 제거합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파고든 손발톱 판을 세로로 절제해 내며, 이때 손발톱 겉면을 같이 절제하거나 고주파를 이용한 전기 소작을 시행합니다.

심한 염증이 있을 경우 일차적으로 항생제 치료를 먼저 시도하기도 합니다.


경과

우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된다면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 예를 들면 걷거나 운동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또한 염증이 심해질 경우 연조직염(피하조직에 세균이 침범하여 화농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과 같은 2차 감염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발생 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손발톱 정리 시 피부와 맞닿는 부위를 너무 바짝 자르지 않도록 조심하며, 발톱의 경우는 너무 조이는 신발을 신지 말고 자기 발 크기에 맞추어 신발을 신습니다.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깨끗한 생리식염수에 발가락을 담가 소독하고, 무엇보다 평소 발톱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흔히 발톱을 일자로 깎는 것을 권유합니다. 손발톱의 양옆 모서리 끝이 항상 외부에 노출되도록하며 이는 내향성 발톱의 발병이 예상되는 잠재적인 고위험 환자군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당뇨병을 앓아 당뇨발의 합병증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더욱 강조됩니다.

철저한 휴식이 필요하고, 발에 압력이 가해지는 행동을 자제하여야 합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앞선 의술 더 큰 사랑을 실천하는 서울아산병원 입니다

www.amc.seoul.kr